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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첨단 ICT 기술 개막전 시구 도우미 활약

등록 2018.03.25 10: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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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첨단 ICT 기술 개막전 시구 도우미 활약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5G·자율주행차·홀로그램 AI 아바타 등 첨단 ICT 기술과 시구 이벤트가 어우러지는 보기 드문 광경이 연출됐다.

 SK텔레콤은 지난 24일 인천 SK행복 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롯데 자이언츠 프로야구 개막 경기에서 시구 이벤트에 첨단 ICT 기술을 접목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구자인 인천 동막초등학교 6학년 이정훈 군은 SK텔레콤 자율주행차와 홀로그램 AI 아바타 '릴리'의 도움을 받아 시구에 성공했다.

 이군이 시구를 위해 자율주행차를 타고 이동하는 장면은 5G 망으로 전송 돼 SK구장 외야에 설치된 세계 최대 규모 전광판 '빅보드'를 통해 생중계 됐다.

 ICT 기술과 함께한 시구는 이벤트 전 대기실에서부터 시작됐다. 이군은 대기실에서 홀로그램 AI 아바타 '릴리'와 대화를 나누며, 마운드까지 이동하는 방법을 안내 받았다.

 이군이 마운드로 이동하기 위해 자율주행차에 탑승하자 '릴리'는 차량 안에 설치된 태블릿에서 다시 나타났다. 자율주행차가 이동하는 동안 '릴리'는 이군에게 긴장하지 말고 즐겁게 공을 던지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SK텔레콤 자율주행차는 이군을 태우고 외야 방면 왼쪽 게이트에서 출발해 3루 베이스와 홈 사이로 이동했다. 자율주행차는 이군을 내려준 후 홈 쪽에서 돌아 출발한 곳으로 퇴장했다.

 '릴리'의 응원과 안전한 자율주행 등 이군이 시구하기까지 모든 과정은 5G 망을 통해 '빅보드'로 전송 돼 모든 관중이 볼 수 있었다.

 SK텔레콤 박진효 ICT 기술원장은 "고객이 많이 찾는 야구장에서 첨단 ICT 기술을 알리기 위해 시구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SK텔레콤은 5G·자율주행 등 ICT 기술이 만들 미래상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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