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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비상]15년간 출생아 반토막 '의성군'…첫째 390만원 지급 등 안간힘

등록 2018.04.0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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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뉴시스】김진호 기자 = 전교생이 17명인 경북 의성군 점곡면 점곡초등학교가 27일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방학식 후 학생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귀가하고 있다. 2017.07,28  kjh9326@newsis.com

【의성=뉴시스】김진호 기자 = 전교생이 17명인 경북 의성군 점곡면 점곡초등학교가 27일 여름방학에 들어갔다. 방학식 후 학생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귀가하고 있다. 2017.07,28 [email protected]

작년 총인구 5만3천여명…인구소멸 현실화에 지역 위기감 팽배
 대학생 등록금 절반지원-다문화가정 출산용품 지원 등 지원 다각화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의성군이 인구 증가를 위해 출산장려금과 다자녀 장학금 지원 등 적극적인 출산정책사업을 펼치고 있다.

 웬만한 출산장려정책으로는 한번 떨어진 출산율을 다시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아서다.

 1일 의성군에 따르면 이지역 총 인구는 지난해 기준 총 5만3474명으로 2014년 5만5212명보다 1700여명 줄었다.

 출산율의 기준이 되는 15~49세 가임여성 인구도 2014년 7166명에서 2015년 6743명, 2016년 6541명, 지난해에는 6208명으로 3년만에 9000명이 줄었다.

 15년이상 저출산 현상(합계출산율 2.1명 미만)도 장기화되고 있다.

 의성군의 출생아수는 2000년 498명에서 2010년 315명, 2012년 269명,  2016년 270명으로 15년동안 절반수준으로 격감했다.

 이에따라 의성군은 첫 아이를 출산하면 390만원, 둘째아이는 510만원, 셋째아이는 1550만원, 넷째는 1850만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둘째아 출생까지 100만원을 축하금으로 준다.

 육아지원금은 2년에서 5년에 걸쳐 매달 10만원~30만원을 지급한다.
 
 세명이상 다자녀 가정의 경우 고등학생은 전액, 대학생은 등록금의 절반이 지원된다. 다문화가정에도 출산육아용품이 지원된다. 난임부부 시술 자부담금도 전액지원해준다.

 다만 출산 장려금을 받으려면 의성군에 주소를 둬야 한다. 출산장려금만 받고 다른 지역으로 주소를 옮기는 '먹튀'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김창우 의성군 부군수는 "출산장려금을 지원받으려면 의성군에 거주하고 출산후 1년이상 거주해야 한다. 주소를 둬야 매달 육아지원금이 지급된다"면서 "자녀가 장학금을 받으려면 부모가 의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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