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5·18민주묘지, 참배객 편의 위해 새 단장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지난해 5월 17일, 5·18광주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두고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참배객들. 2017.05.17.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5·18 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국립5·18민주묘지가 참배객 대기소를 신축하는 등 새롭게 단장한다.
1일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에 따르면 관리소는 참배객 대기소, 안내소, 제2묘역 야외화장실 신축을 계획, 설계용역 절차에 들어갔다.
민주의 문 앞에는 참배객 대기소가 새롭게 들어선다. 참배객 대기소는 100㎡(잠정) 규모 1층 콘크리트 건물로 지어진다. 실내에는 참배객을 위한 의자·탁자 등 편의시설을 갖춘다.
관리소는 다른 국립묘지에 참배객 대기소가 갖춰진 반면, 그동안 국립5·18민주묘지에는 참배객의 편의와 휴식을 보장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신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민주의 문 앞에 자리한 안내소는 철거 뒤 같은 위치에 규모를 늘려 짓는다. 가건물 구조로 지어져 비좁았던 현 안내소는 100㎡ 내외 규모의 1층 콘크리트 건물로 다시 세워진다. 새 안내소에는 참배객을 위한 휴게공간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제2묘역에는 야외화장실이 지어진다. 그동안 제2묘역 참배객들은 제2묘역 정문인 역사의 문 인근 야외화장실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따라 관리소는 제2묘역 후문 인근에 야외화장실 1개동을 신축키로 했다. 정확한 규모와 구조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신축시설 3곳에 대한 설계용역은 올 상반기 내 마무리 될 전망이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광주시의 인·허가 절차를 마치는대로 신축시설 3곳을 동시 착공에 들어가 올해 안 완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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