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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日외상 "북한, 앞으로도 영변 핵시설 가동 가능성" 의심

등록 2018.06.05 15: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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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이 2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국무성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미일이 긴밀히 연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018.05.24.

【워싱턴=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이 2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국무성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미일이 긴밀히 연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018.05.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은 5일 최근 북한의 동향으로 보아 장래 핵시설을 가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고노 외상은 이날 중의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출석해 북한 북서부 영변의 핵연료 재처리시설에 관해 "가동 준비로 보이는 움직임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이같이 의심했다.

고노 외상은 영변에서 여전히 핵개발과 관련한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는 견해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노 외상은 12일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에 관해선 "북한이 비핵화를 향해 얼마만큼 코미트먼트(책임 이행)를 하는지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노 외상은 앞서에도 북한의 비핵화 진정성에 의문을 나타내며 계속 대북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북한이 비핵화를 향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분명하게 약속하고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때까지 압박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노 외상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측과 대응 방안을 협의하고 7일 미일 정상회담에 배석하고자 방미할 예정이다.

고노 외상은 6~9일 일정으로 미국을 찾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만나 북한 문제를 논의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대좌에도 동석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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