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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협회, 2030년 월드컵 남북중일 공동개최에 "계획 無"

등록 2018.06.17 12: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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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협회, 2030년 월드컵 남북중일 공동개최에 "계획 無"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축구협회가 2030년 혹은 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남북한, 중국, 일본 동북아 4개국이 공동 개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1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최근(지난 13일)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제68차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 참석해 월드컵 4개국 공동 주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중국 축구협회는 관련 계획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미국·멕시코·캐나다로 이뤄진 북중미 3개국 연합이 2026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했고, 한국과 일본은 2002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한 경험이 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2026년 월드컵부터 본선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기존 64경기도 80경기로 늘며 모든 경기는 32일 이내 마무리돼야 하기 때문에 이는 인프라 등 측면에서 개최국에 매우 큰 압력을 준다”면서 “이런 이유로 여러 국가들이 공동 개최는 미래 발전 추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다만 축구협회 관계자들의 구체적인 입장이 어떤 것이고, 향후 어떤 변화가 있을 지 등에 대해 전하지는 않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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