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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방 운영 개입 의혹받는 부산 경찰관 조사

등록 2018.08.27 11: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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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한 경찰관이 키스방 운영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진경찰서는 27일 부산 모 경찰서 소속 A(30) 경장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장은 지난 6월 27일 부산진구의 한 건물 지하1층 내 키스방에 있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이 키스방은 룸 7개를 갖추고 있으며,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 영업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A경장은 단속 당시 지인이 운영하는 가게에 놀러왔다고 주장하면서 참고인 자인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당시 경찰관 신분을 밝히지 않았던 A경장은 키스방 업주 조사에 이은 경찰 참고인 조사에 나가 자신의 신분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A경장은 경찰에 "아는 동생에게 돈을 빌려준게 있어서 간 것이고, 키스방 운영에 개입한 바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A경장 진술을 들어본 이후 은행계좌와 통화내역 등을 확인해 키스방 운영에 개입했는지 조사하고, 위법 사실이 밝혀지면 징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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