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금거래소 인수 완료 아이티센, 신고가 경신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한국금거래소쓰리엠(이하 한국금거래소) 인수를 완료한 아이티센(124500)이 개장 직후부터 급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30일 개장 직후 아이티센은 6270원까지 고점을 높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오전 9시15분 현재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5000원)보다 940원(18.80%) 상승한 5940원을 기록 중이다.

아이티센은 종속회사인 케이지이홀딩스 유한회사를 통해 총 760억원의 자금납입을 완료, 한국금거래소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한국금거래소는 이날 주주총회를 열어 아이티센의 종속회사로 편입됐다.

인수를 통해 연 매출 2조원 규모의 토탈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블록체인 금 거래 플랫폼 서비스 출시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강진모 아이티센 회장은 "한국금거래소 인수를 완료해 그룹의 신규 서비스 모델과 인수·합병(M&A) 자금 조달에 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했다"며 "블록체인 금 거래 서비스 플랫폼은 아이티센이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인공지능(AI)기반 빅데이터, 바이오 전자서명, 클라우드 역량과 콤텍시스템의 네트워크, 금융 부문 역량을 집대성한 서비스 플랫폼으로 금 유통과 관련 부가 서비스 시장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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