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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승부차기서 이집트에 밀려 32강 탈락…아시아 전멸[월드컵24시]

등록 2026.07.04 07:20:47수정 2026.07.04 07: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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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무승부 후 승부차기서 2-4 패배

2회 연속 16강 진출 노렸으나 무산

[알링턴=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이집트에 밀려 탈락한 호주. 2026.07.03.

[알링턴=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이집트에 밀려 탈락한 호주. 2026.07.03.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호주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이집트에 밀려 2026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탈락했다.

호주는 4일(한국 시간) 미국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배했다.

D조에서 튀르키예(2-0 승), 미국 0-2 패), 파라과이(0-0 무)에 1승 1무 1패(승점 4)를 거둬 2위로 토너먼트를 밟은 호주는 2회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조별리그에서 떨어진 한국, 카타르,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32강에서 고배를 마신 일본, 호주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9팀이 모두 탈락했다.

8년 만에 월드컵 본선을 밟은 이집트는 G조에서 벨기에(1-1 무), 뉴질랜드(3-1 승), 이란(1-1 무)에 1승 2무(승점 5)를 거둬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호주를 꺾고 순항을 이어갔다.

16강에 진출한 이집트는 오는 8일 오전 1시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 대 카보베르데 맞대결 승자와 격돌한다.

[알링턴=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호주를 꺾고 16강에 진출한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왼쪽). 2026.07.03.

[알링턴=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호주를 꺾고 16강에 진출한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왼쪽). 2026.07.03.

이른 시간 이집트가 균형을 깼다.

전반 13분 카림 하페즈가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전달했고, 이맘 아슈르가 방향을 바꾸는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프타임 이후 호주가 행운의 동점골로 반격했다.

후반 10분 에이든 오닐이 문전으로 프리킥을 연결했는데, 모하메드 하니가 머리로 걷어내려던 볼이 자기 골대로 빨려 들어가 자책골이 됐다.

두 팀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변화를 줬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집트가 공세를 몰아쳤다. 연장 전반 3분 모하메드 살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회심의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연장 후반 7분 아슈르가 시도한 슈팅도 육탄 방어에 막혔고,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알링턴=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호주를 꺾고 16강에 진출한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 2026.07.03.

[알링턴=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에서 호주를 꺾고 16강에 진출한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 2026.07.03.

마지막에 웃은 쪽은 이집트였다.

호주는 1번 키커로 나선 해리 수타가 실축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반면 이집트는 1번 키커 마흐무드 사베르와 2번 키커 라미 라비아가 연달아 성공했다.

뒤이어 3번 키커 살라까지 깔끔한 파넨카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호주는 4번 키커 루카스 헤링턴이 골대를 강타하며 좌절했고, 이집트는 4번 키커 호삼 마지드가 성공하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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