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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심재철 논란, 민주-한국이 국회 권위 무너뜨려"

등록 2018.10.02 09: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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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협치 외치더니 국회 문제제기에 고발장으로 답해"

"무분별 폭로전-고소고발…국정감사 혼탁하게 하지 말라"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자유한국당 심재철의원. 2018.09.30.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자유한국당 심재철의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일 심재철 의원의 청와대 업무추진비 공개 논란으로 벌어진 정부여당과 자유한국당 간 고소고발·폭로전에 대해 "국회의 일원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국회의 권위를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다"고 여야를 싸잡아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무분별한 폭로전과 고소고발로 헌법이 부여한 국회의 고유한 권한인 정기국회와 국정감사를 혼탁하게 만들지 말기를 청와대와 정부, 민주당과 한국당에 강력하게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에 대해서는 "업무추진비의 불법적인 사용과 관련해서는 국민들에게 소상히 설명하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청와대 예산집행 과정에 대한 국회의 문제제기에 고발장으로 답해선 안 된다"고 일갈했다.

  그는 특히 심 의원실 압수수색을 거론하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에게 압수수색이 아무렇지도 않게, 이런 모습으로 자행되는 것에 개탄한다"고 했다. 그는 "협치를 외쳤던 그 청와대는 어디에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여야를 떠나 국회의 의무는 행정부에 대한 견제"라며 "국회의 일원으로서 이번 사태에 차분하게 접근해야 한다. 정부여당이 국회의 권위를 무시한다면 그 어떤 국민이 국회를 인정하겠나"라고 따졌다.

  그는 아울러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도 "도를 지나친 공세를 거둬야 한다"며 "국회와 행정부의 자료요구와 제출과정에 오랜 관행이 있다. 정부의 국정운영 필요에 따른 비공개 자료 요청 역시 대승적으로 국회가 인정해 왔던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정당과 소속 의원 여부를 떠나 정부의 잘못을 감시하고 견제할 권한을 갖고 있는 국회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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