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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중동상황 속 베트남과 에너지·공급망 협력…韓 철도 차량 수출 계약"

등록 2026.04.22 21: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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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에너지·인프라 전략적 협력 강화…내일 韓 철도 차량 수출 계약 체결"

"韓, 베트남 '2045년 선진국 진입' 비전 실현 위한 최적의 파트너"

"2030년까지 양국 교역 1500억불 목표…한반도 평화 증진 의견도 교환"

[하노이=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22일(현지 시간) 하노이 주석궁에서 한-베트남 공동언론발표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2026.04.22. bjko@newsis.com

[하노이=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22일(현지 시간) 하노이 주석궁에서 한-베트남 공동언론발표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2026.04.22. [email protected]


[하노이=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한-베트남 정상회담 뒤 "우리 두 정상은 최근 중동 상황에서 비롯된 공급망 불안정성 속에서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데 공감했다"며 "에너지 안보 강화와 공급망 안정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15분께 베트남 주석궁에서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그 결과를 언론에 공동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간 굳건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에너지·인프라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내일 베트남의 호찌민시 도시철도에 대한 한국의 철도 차량 수출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이어 "이번 계약이 베트남의 철도 인프라 개선에 기여하길 바라며, 베트남이 추진 중인 대형 교통·물류 인프라 사업에서 양국 간의 협력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베트남이 국가 발전 비전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신도시, 신공항 사업을 통해서도 양국 인프라 협력의 모범사례를 많이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베트남의 '2045년 고소득 선진국 진입' 비전 실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며 "물류, 교통, 에너지, 인프라와 같은 하드웨어 분야에서부터 과학기술, 지적재산, 창조산업 등 미래 산업분야까지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회담에서는 이러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며 "양국은 2030년까지 교역 규모 1500억 불 목표 달성을 위해 교역·투자 협력을 더욱 호혜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두 정상은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평화와 안정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또 럼 당 서기장께서는 우리 정부의 진정성 있는 대화 협력 재개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양국은 유엔 등 국제 무대에서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오늘 또 럼 당 서기장님과 합의한 협력 방안들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전폭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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