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서 풀려난 日기자, 3년4개월 만에 귀국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시리아에서 무장단체에 의해 3년여 동안 억류됐다가 풀려난 일본 언론인 야스다 준페이(安田純平)가 25일 일본에 도착했다.
NHK에 따르면 야스다는 이날 오후 6시20분께 나리타 공항에 도착해 현재 상태에 대한 질문을 받고 "괜찮다"고 말했다.
그는 3년간의 억류 기간에 대한 질문에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고 살해될 수 있다는 공포가 있었다. 새로운 정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부정적인 것만 생각하게됐다"고 답했다.
일본 외무성은 향후 야스다에게 3년간의 억류 상황과 무장세력으로부터 풀려난 경위를 들을 예정이다.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인 야스다는 2015년 6월 시리아 내전 피해 실태를 취재하려고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에 들어갔다가 무장단체에 3년 4개월 동안 억류된 뒤 지난 23일 풀려났다. 야스다는 24일 이들립주와 국경을 접한 터키 남부 하타이주의 출입국 검문소를 거쳐 비행기 편으로 이스탄불에 내렸다.
그는 억류돼 있던 지난 7월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내 이름은 우마루이며, 한국인"이라고 말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야스다는 귀국 중 NHK와의 기내 인터뷰에서 "일본인이라고 하거나 실명을 말하면 함께 억류돼 있던 다른 이가 석방됐을 경우 내 감금 장소를 일본이나 다른 조직에 알릴 수 있어 무장단체가 금지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영상에서 이름을 '우마루'라고 한 것은 "이슬람교로 개정하지 않으면 안됐다"며 개종 당시 '우마루'라는 이름을 선택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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