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이언주 '영도 출마설'에 "누구든 도울 것"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무성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2018.11.09. [email protected]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의 출마설에 대한 질문에 "이미 전 지난 지방선거가 끝나고 불출마 선언을 했고 그 다음날 당협위원장 사퇴서를 내서 바로 수리가 돼 공석으로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2020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이어 "공석이 돼있지만 사무실을 유지하며 후임자가 나올 때까지 그 직을 충실히 지금하고 있다"며 "(출마할) 뜻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와서 상의하면 제가 잘 도와줄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 영도 출신인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최근 보수적 성향 발언들로 한국당 입당설과 부산 중구영도구 출마설이 돌고 있다.
한편 김 의원은 자당의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원내대표 선거 이후 박근혜 끝장토론을 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최고의 정치전문가 집단인 의원총회에서 사실 결정되기 때문에 동료 의원으로 오랜 시간 겪어보고 그 사람들의 장단점이 파악된 상태"라며 "이미 결과는 정해져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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