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영국 패션사진, 노먼 파킨슨 '스타일은 영원하다’

뉴욕 맨해튼 콘테나스트 빌딩 옥상의 패션모델들, 1949년 패션월간 '보그' 수록 ©아이코닉 이미지스/노먼 파킨슨 아카이브
패션월간 ‘보그’, ‘하퍼스 바자’ 사진가로 잘 알려진 파킨슨은 당시 전형적인 실내 스튜디오 촬영 형식을 깨고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야외 배경 패션 사진을 만들어 낸 선구자다. 미국판 패션지가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던 1960년대에 영국판 패션지가 고유의 스타일로 부상하는 데 일조한 사진가로 평가 받는다.

1962년 2월 '퀸' 매거진 게재 ©아이코닉 이미지스/노먼 파킨슨 아카이브

모델 마리 엘런 아르노, 1957년 8월 '보그' ©아이코닉 이미지스/노먼 파킨슨 아카이브

미국 패션 모델 네나 서먼, 이브 생 로랑의 크리스찬 디오르를 위한 첫 컬렉션, 1958년 '보그' ©아이코닉 이미지스/노먼 파킨슨 아카이브

미국 모델 제리 홀, 러시아의 기념비, 1975년 영국 '보그' ©아이코닉 이미지스/노먼 파킨슨 아카이브 2018

노먼 파킨슨과 모델 ©아이코닉 이미지스/노먼 파킨슨 아카이브

피에르 발망 트위드 수트차림의 모델 틸리 티자니를 파킨슨이 촬영하고 있다, 1962년 ©아이코닉 이미지스/노먼 파킨슨 아카이브
파킨슨 전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2만5000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파킨슨은 웨스트민스터 스쿨에서 수학했다. 10대 후반에 사진 회사에서 수습생으로 일하기 시작한 뒤 친구와 개인스튜디오를 열었고 1935년 개최한 개인전이 패션지 외주 의뢰로 이어졌다. 18세기의 장려한 초상화나 그리스 로마의 조각들의 자세를 흉내 낸 정적인 실내 스튜디오 사진이 주를 이루던 당시, 야외에서 모델들에게 골프를 치게 하거나 타조나 말 같은 동물들에 모델을 태우는 등 관습을 무너뜨리고 모험하는 것을 좋아한 그는 영국 사진의 프런티어로 평가 받는다. 1990년 싱가포르의 정글에서 야외 촬영 중 사망할 때까지 카메라를 놓지 않았다.
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본부와 KT&G 상상마당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4월30일까지다. 성인 8000원, 예술전공(미술,디자인,패션,사진 등) 대학·대학원생 및 성인단체 4000원, 초·중·고생 3000원, 미취학 아동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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