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21플러스 우수 대학원생·신진연구인력 32명 선정
창원대 우완식씨, 3차원 형상 가공 연구 세계적 주목
경북대 조재영씨, 경영학 분야 국내외 학술활동 성과
을지대 강한규씨, 융합 복강경 시스템 핵심기술 특허

【세종=뉴시스】 교육부는 석·박사과정 대학원생 29명, 신진연구인력인 계약교수 3명 등 32명을 BK21 플러스 사업 우수인력으로 선정해 20일 시상한다. 사진은 대표수상자들. 왼쪽부터 창원대 우완식, 경북대 조재영, 을지대 강한규씨. 2019.03.20 (사진=교육부 제공)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아모리스에서 BK21 플러스 우수 연구인력 시상식을 개최한다. 수상자들은 교육부 장관 표창과 10만원 상당의 부상을 받는다.
교육부는 BK21 플러스 사업에 참여하는 총 542개 사업단으로부터 1명 이내로 추천받은 197명을 대상으로 표창심사위원회의 평가와 인터넷 공개검증 등을 거쳐 32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연구자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하고, 국제 저명 학자와 공동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는 등 각자의 연구영역을 확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창원대 '지능형 생산기계 창의인재양성 사업팀' 소속 우완식(31)씨는 상위 10%이내의 과학기술논문색인 SCI(E)급 논문 4편을 게재하고, 독일 스프링거(Springer)사의 2016~2017년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상(Most Cited Article Award)’에 선정돼 수상했다.
우씨가 BK21 플러스 사업 지원을 받아 발표한 '레이저 보조 가공을 이용한 3차원 형상 가공에 관한 연구' 논문은 지난 2017년 국제학술지 인용보고서(Journal Citation Reports) 세계상위 8.5% 위상을 지닌 학술지의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북대 '지역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창의형 경영인재 양성 사업단' 소속 조재영(28)씨는 상위 10%이내의 SCI(E)급 논문 4편을 게재하고, 세계적으로 저명한 경영학회인 '전미경영학회(Academy of Management)'에 국내 가족기업 대상 가족 관여도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성과를 보였다. 조씨는 지난 2016년 한국경영학회로부터 우수논문상, 2017년 한국중소기업학회로부터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을지대 '시니어 헬스케어 특화산업 고급 전문 인력 양성 사업단' 소속의 강한규(34)씨는 실시간으로 고분해능 근적외선 영상과 감마선 영상이 가능한 융합 복강경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강씨는 관련 연구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국내 특허 및 국제 PCT(특허협력조약) 특허에 출원함으로써, 차세대 복강경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을 국산화하는데 기여했다.
BK21 플러스 사업은 학문후속세대가 안정적으로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 학문분야별 사업단과 팀을 선정해 대학원생 연구장학금과 신진연구인력 인건비, 국제화 경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999년 1단계 BK21 사업으로 시작해 20년간 인재 51만명을 지원했으며, 현재 석·박사급 인재 약 3만2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시상식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의적인 혁신인재로 성장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는 훌륭한 지도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한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시작되는 BK21 후속사업에서는 연구장학금을 현실화하고, 대학원 교육·연구역량 혁신을 지원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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