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관내 34개 학교에 생리대보급기 설치

【서울=뉴시스】서울 강남구는 관내 초중고 34개교 등 81개소에 157대의 생리대보급기를 설치해 생리대 무상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2019.05.06. (사진=강남구 제공)
구는 관내 70개교 중 34개교에 93대, 도서관·청소년수련관·동주민센터·문화센터·복지시설에 64대의 보급기를 설치했다. 최초 3만6000개의 생리대를 공급한데 이어 1개월만에 1만3000개를 추가했다. 또 올해 8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급기 설치와 생리대 지원을 확대한다.
현재 여성가족부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이용권(바우처)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학교 외 시설에만 11대의 무상 보급기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는 학교보건법에 따라 보건실에 생리대를 상시 비치한 뒤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향후 공원과 지하철역 주변 공공 화장실까지 보급기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학교와 기관·사용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개선점과 문제점을 분석,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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