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이 빈 택시 골라서 부른다…서울시, 새 호출앱 출시
S택시 이달 시범운영 뒤 이르면 6월말 전면운영
7만2000대에 적용, 인센티브·패널티금액 정한다
장애인 바우처 택시 호출기능도 앱에 탑재 예정

【서울=뉴시스】서울역 택시 승강장에서 택시들이 승객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서울시는 공공 승차앱 'S택시'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S택시'는 이달 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소지자를 상대로 시범운영된다. 시는 한달간의 시범운영을 거친 뒤 6월말 또는 7월 초에 아이폰 소지자까지 포함해 전면운영 한다.
'S택시'는 이용자가 앱에서 택시를 지정해 호출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목적지를 표시하지 않은 상태로 주변 1㎞ 내의 빈 차를 검색하고 원하는 택시를 부를 수 있다. 카카오T(카카오택시) 등 기존 앱은 택시 기사가 승객들을 골라서 태웠다.
장애인 바우처택시 호출 기능도 S택시 앱에 탑재된다.
'S택시'는 서울 모든 택시에 자동으로 설치된다. 적용되는 택시 수는 7만2000대로 추산된다.
시는 기본적인 택시 요금을 적용하지만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둘 계획이다. 승객 위치까지 택시가 이동해야 하는 점을 보상하는 차원이다. 야간에는 별도 서비스 비용을 매겨 택시에 인센티브도 준비 중이다. 사유 없이 승차를 거부할 경우에는 일정한 페널티가 부과된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인센티브와 페널티 금액을 확정한다.
시 관계자는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국내 택시업계 4개 단체와 'S택시' 도입 합의를 마친 상태"라며 "기존과 반대로 승객이 택시를 골라 탈 수 있게 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승객들이 부르면 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택시 기사들에게 보상이 필요하다. 반대로 승차거부에 따른 페널티도 마련해야 한다"며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인센티브·패널티 금액 등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 2017년 택시 호출 앱 '지브로'를 내놨다. 하지만 이용이 저조해 운영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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