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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퇴출 압박 속 화웨이, '5G 오픈랩' 개소…"500만 달러 투자"

등록 2019.05.30 11: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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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및 보안 이슈 영향에 개소식 행사 비공개

【베이징=AP/뉴시스】16일 중국 베이징의 화웨이 매장 앞을 한 남성이 지나고 있다. 2019.05.20.

【베이징=AP/뉴시스】16일 중국 베이징의 화웨이 매장 앞을 한 남성이 지나고 있다. 2019.05.20.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미국이 중국 화웨이에 대해 고강도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가 첫 5G 오픈랩을 30일 한국 서울에 개소했다.

화웨이는 이날 서울 중구 5G 오픈랩에서 개소식을 열고, 화웨이가 진출한 전세계 국가들 중 첫 5G 오픈랩을 한국에 정식 개소한다고 선포했다. 화웨이는 향후 500만 달러를 5G 오픈랩 운영에 투자할 계획이다.

당초 화웨이는 지난 달 17일 5G오픈랩 개소를 앞두고 기자간담회와 홍보 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미국과의 무역분쟁 및 보안 이슈로 개소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화웨이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이룬 한국에 5G 오픈랩을 열어 한국의 5G 및 ICT 산업 발전을 촉진시키고, 5G 기반 서비스를 준비 중인 한국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이 포함된 파트너사들에게 최적화된 5G 테스트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상생과 협력'을 통해 한국의 건강한 5G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5G 오픈랩에서는 5G 네트워크 기반 테스트 및 검증 환경을 한국 파트너사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기업들이 5G 네트워크 기반의 혁신적인 5G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육성할 방침이다. 화웨이는 글로벌 선진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파트너사들에게 5G 기술 교육, 기술 및 서비스 혁신과 전시, 프로모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클라우드 VR·AR, 커넥티드 자동차(Connected vehicle), 로봇, 스마트 제조 등 주요한 4가지 산업 시나리오를 5G 오픈랩의 핵심 연구방향으로 정하고, 이를 고려해 우선 순위를 정하고 운영해나갈 계획이다.화웨이는 오픈랩에 엔드투엔드(End-to-End)의 5G 네트워크 장비를 파트너사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양차오빈 화웨이 5G 프로덕트 라인 사장은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같이 가면 멀리 갈 수 있다. 5G는 산업들을 보다 가깝게 만들고 서비스 시나리오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창출한다"며 "5G 에코 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해 업계 파트너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숀 멍 한국화웨이 지사장은 "한국은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국가다. 화웨이는 지난 17년간 한국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화웨이는 '한국에서 그리고 한국을 위해'라는 이념과 자체적인 5G 네트워크 강점을 기반으로 다수의 한국 ICT 기업, 특히 중소기업과 협력을 통해 5G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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