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일단 인양"-한국 "잠수부 투입"…오늘 결정
신속대응팀 현장지휘관 송순근 대령 브리핑
헝가리 정부 승인필요…3일 회의에서 결정
"유속·수심 등 여건 좋아져…잠수 가능 기대"

【부다페스트(헝가리)=뉴시스】추상철 기자 = 2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현장 인근에 마련된 현장CP 선착장에서 대한민국 정부합동신속대응팀과 헝가리 구조대가 각각 수색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2019.06.02. [email protected]
한국 측 신속구조대 현장지휘관으로 작전을 총괄하는 송순근 육군대령은 2일 오전 사고 발생 지점 인근 머르기트 섬에 마련된 현장CP 브리핑에서 "인양 과정에서 선박 파손이나 유해 손상·유실 위험이 있어 (헝가리 당국에) 인양보다는 잠수부 투입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대령은 "우리에겐 세월호 사고 수습 경험이 있고 전문기술이 있는 요원이 많기 때문에 우리의 입장을 헝가리 당국에 요구했다"며 "잠수부 투입에 대한 헝가리 정부의 최종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과 헝가리 당국은 오는 3일 오전 7시 최종 회의에서 결론을 낼 전망이다.
송 대령에 따르면 헝가리 당국은 빠른 유속과 불안정한 시계, 깊은 수심 등을 근거로 선인양을 주장하고 있다. 3일 최종 회의에서도 잠수부 투입이 여의치 않다는 결론이 나면 헝가리 측은 수심이 다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5일께 인양을 시도할 계획이다.

【부다페스트(헝가리)=뉴시스】추상철 기자 = 2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현장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검정 깃발이 걸려 있다. 2019.06.02. [email protected]
송 대령은 "사다리를 내릴 수 있는 바지선을 선박 침몰 위치 바로 뒤로 옮기고, 우리 요원들이 한국에서 가져오지 않은 장비를 헝가리 측에서 지원받아 설치하는 작업"이라며 "수심이 점점 낮아지고 유속이 느려지고 있어 현재 기상상태로 봤을 때 내일 잠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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