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국내 최대 펜션 예약서비스 '우리펜션' 인수

예약 건수, 제휴점 수 등 국내 No.1 펜션 예약 서비스로

예약달력 및 판매채널 강화 등 판매 촉진 솔루션 고도화

전국 1만여 개 펜션 제휴점 확대, 국내 최다 판매채널 확보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국내 최대 실시간 펜션 예약 서비스 '우리펜션'을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펜션은 지난 2004년 서비스 개시 후 15년간 오픈마켓, 소셜커머스와 연동해 업계 최다 판매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또 예약달력 서비스 등에 힘을 쏟으며 국내 온라인 펜션 예약 시장을 선도해왔다.

야놀자는 이번 인수로 연간 거래액, 예약 건수, 제휴점 수, 이용자 수 등 측면에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넘버원 펜션 예약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기준 야놀자와 우리펜션의 예약 건수는 150만건을 돌파했다.

야놀자는 국내 최다 펜션 인벤토리를 확보해 고객들에게 1만개 이상의 펜션, 풀빌라 등에 대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 서비스 통합 이후 지역별 실시간 잔여 객실 확인 및 예약 확정 기능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야놀자는 펜션 제휴점주와 상생 협력을 위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펜션 사업주들에게 객실예약 현황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예약달력과 판매채널 자동연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판매 촉진을 위한 광고 솔루션도 고도화한다.

펜션 점주들은 야놀자가 온라인상에서 예약 관리를 대행해주는 올인원 총판 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최다 판매채널의 원스톱 예약 중개 플랫폼을 구축, 제휴점의 공실률 감소와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수와 함께 선보인 '펜션·풀빌라' 큐레이션 페이지는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야놀자와 우리펜션이 쌓아온 숙박 예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펜션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종윤 온라인 부문 대표는 "펜션 예약 시장에서 소비자는 역선택, 판매자는 공급 과잉 문제를 겪었는데 이번 인수로 양쪽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며 "우리펜션의 15년 노하우와 야놀자가 14년간 숙박업 전반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집약해 국내 넘버원 펜션 예약 플랫폼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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