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60일 기한 지나면 핵합의 살릴 기회 없다" 거듭 경고
2단계 조치서 우라늄 농축 상한 깨

【아살루예=AP/뉴시스】2018년 9월4일(현지시간) 이란 페르시아만 북쪽 해안의 아살루예에 있는 파르디스 석유화학시설의 모습. 이란 대통령 공식 웹사이트가 공개했다. 2019.07.08.
8일(현지시간) AP통신은 아바스 무사비 이란 외무 대변인이 이날 기자들에게 이란은 9월까지 더이상의 시한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란은 여전히 유럽 파트너와의 협상에 열려있으며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한 단계 진전을 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란은 JCPOA에 서명한 국가들이 미국의 제재로부터 이란을 보호하기 위해 행동하지 않는다면 60일마다 핵합의 이행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JCPOA에는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등 총 6개국이 합의했다. 지난해 미국은 일방적으로 JCPOA에서 탈퇴한 뒤 대 이란 제재 수위를 높였다.
이란은 지난 5월8일 JCPOA 당사국들을 향해 대(對)이란 원유 및 금융거래 정상화를 요구했다. 동시에 1단계 조치로 저농축 우라늄 저장한도 300kg을 넘겼다고 밝혔다. 당시 이란은 향후 60일이라는 데드라인을 내걸었고, 지난 6일로 만료일을 맞았다.
요구 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7일 이란은 JCPOA가 정한 우라늄 농축 상한인 3.67%를 깨고 필요한 수준으로 농축도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0일 추가 시한을 내걸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