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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미국, 주요 고용지표 호조…경기상황 양호"

등록 2019.07.1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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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 22.4만명 증가

한국은행 "미국, 주요 고용지표 호조…경기상황 양호"


【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 미국이 양호한 경기 상황에 따라 노동투입이 증가하면서 주요 고용지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유로지역은 제조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일본은 광공업 생산 호조, 중국은 금융시장 개방을 확대했다고 조사했다.

한국은행 조사국 국제경제부는 14일 '해외경제 포커스'를 통해 "미국의 6월 중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22만4000명 증가해 전월 증가 폭인 7만2000명을 크게 웃돌았고 실업률은 3.6%에서 3.7%로 소폭 증가했다"며 "양호한 경기 상황에 따른 노동투입 증가로 경제활동참가율의 상승이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달리 유로지역은 제조업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국은행은 조사했다.

유로지역의 제조업 생산이 3월(-0.2%)에 이어 4월에도 전월대비 0.8% 줄면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올해 2월 이후 기준치(50) 하회 추세가 이어졌다.

한국은행은 이와 같은 제조업 부진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브렉시트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수출 및 투자가 위축된 데 주로 기인했다고 봤다.

반면 일본의 5월 광공업 생산은 호조세를 보였으며, 중국은 금융시장 개방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일본의 5월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2월(2.6%) 이후 전월 대비 기준 가장 높은 2.3%로 증가했다. 특히 전체 조사 대상 15개 업종 중 13개 업종의 생산량이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 큰 폭의 생산지수은 신차 출시, 장기 연휴 등 일시적 요인으로 보이며 6월에는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한국은행은 진단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주식 교차거래 확대, 금융회사 외국인 지분 제한 철폐 등을 통해 금융시장 개방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중간 무역분쟁에 따른 수출부진으로 경상수지가 악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해외자본 유입 확대 필요성이 높아진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해석했다.

한편 베트남은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다른 아세안 주요국들과 달리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베트남에서 대미 수출이 29.3%로 증가하며 높은 상승률을 증가율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미국이 중국 수입품의 일부를 베트남산으로 대체한 데 따른 것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향후 베트남 수출은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미 수출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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