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명길 "말썽꾼 볼턴 사라져…美, 제대로 된 계산법 기대"(2보)
北, 실무협상 대표 '김명길' 공식 확인

【서울=뉴시스】 지난 2월 26일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하노이 주베트남 북한대사관 방문을 마치고 나오며 김명길(오른쪽) 전 베트남 주재 북한대사와 대화하고 있는 모습.2019.07.04.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 명의 담화를 발표했다.
김 대사는 담화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비아식 핵포기' 방식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조미관계 개선을 위한 '새로운 방법'을 주장하였다는 보도를 흥미롭게 읽어보았다"며 "조미 실무협상 우리측 수석대표로서 나는 낡아빠진 틀에 매달려 모든 것을 대하던 말썽꾼이 미 행정부 내에서 사라진 것만큼 이제는 보다 실용적인 관점에서 조미관계에 접근해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현명한 정치적 결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새로운 방법'에 어떤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지 그 내용을 나로서는 다 알 수 없지만, 조미쌍방이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으면서 실현 가능한 것부터 하나씩 단계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라는 취지가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김 대사는 "나는 미국 측이 이제 진행되게 될 조미협상에 제대로 된 계산법을 가지고 나오리라고 기대하며, 그 결과에 대하여 낙관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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