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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최정 "걱정했지만…타석에서 더 집중"

등록 2019.10.29 21: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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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앞두고 열린 야구대표팀과 상무의 연습경기, 6회초 무사 만루 대표팀 최정이 안타를 치고 있다. 2019.10.29.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앞두고 열린 야구대표팀과 상무의 연습경기, 6회초 무사 만루 대표팀 최정이 안타를 치고 있다. 2019.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태극마크를 단 최정(32·SK 와이번스)이 반등을 예고했다. 

최정은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 야구대표팀과 상무와 평가전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결승타를 때려내는 등 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정은 2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날렸다. 1-1로 맞선 6회초에는 무사 만루 찬스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려 이날의 결승타를 수확했다.

다음달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12에 나서는 야구대표팀에도 반가운 최정의 멀티 히트다. 대표팀은 최정의 활약을 앞세워 상무를 5-1로 꺾었다.

최정은 키움 히어로즈와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1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중심타자인 최정의 침묵 속에 SK는 키움에 3패를 당하고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대표팀 합류 후 부진했던 방망이를 깨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최정은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짧은 기간이었지만 훈련량을 많이 가져갔다. 걱정은 했는데 그래도 최대한 편하게 준비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에 합류한 뒤 김재현 코치님과 타격할 때 나쁜 습관을 고치고 타석에 더 집중하려고 했다. 결과가 계속 안 좋다보니 공을 맞추려고만 한 것 같다. 상체로만 스윙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민 끝에 부진 탈출도 보인다. "2회 첫 타석에서 또 안 좋을 때의 모습이 나왔는데 다음 타석에서 그 부분을 신경써서 좋은 타구가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정은 박병호(키움)와 함께 대표팀의 최고참에 속한다. 팀의 리더 역할을 맡아줘야 한다. 최정은 "병호와 '우리가 최고참이더라'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나도 대표팀에 오랜만에 합류해 적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웃었다. 이어 "어린 선수들도 많으니 더 밝게 하려고 한다. 호응도 좋고, 잘하는 선수들도 많다. 이제 평가전이 남아있는데 그때도 좋은 결과가 있으면 대회에서도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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