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 타클라마칸 사막서 규모 5.1 지진...베이징 인접 탕산에도 4.7
![[서울=뉴시스] 중국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에서 5일 오전 규모 4.7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수도 베이징에서도 진동이 감지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진 발생 지역 지도. <사진출처: 중국지진대망(CENC)>2019.12.05](https://img1.newsis.com/2019/12/05/NISI20191205_0000441612_web.jpg?rnd=20191205094447)
[서울=뉴시스] 중국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에서 5일 오전 규모 4.7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수도 베이징에서도 진동이 감지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진 발생 지역 지도. <사진출처: 중국지진대망(CENC)>2019.12.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넓게 펼쳐 있는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5일 규모 5.1 지진이 일어났다고 신화망(新華網)이 5일 보도했다.
매체를 미국 지질조사국(USGS)을 인용해 지진이 이날 오전 10시46분께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국경 부근 아커쑤(阿克蘇) 지구, 바이청(拜城)현 일대를 강타했다고 전했다.
진앙은 옛 실크로드 루트(비단길) 상에 있는 쿠처(庫車)현에서 서쪽으로 100km 떨어졌다. 진원 깊이는 25.4km로 지표면과 비교적 가까웠다.
중국지진대망은 지진 규모가 4.9이고 진앙이 북위 41.73도, 동경 81.65도, 지원 깊이가 10.5km라고 발표했다.
진원 반경 5km 이내에 있는 타허타(塔合塔), 양두마(央都馬)촌, 쿼나이마이리(闊納買里)촌, 반경 20km 안에 위치한 원바스(溫巴什)향, 미지커(米吉克)향, 바이청진에서 큰 진동이 느껴졌다.
지진이 나자 아커쑤 지구와 바이청현 소방구조대가 소방차 9대와 19명을 진앙으로 급파했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진앙 주변 200km 내에서 지난 5년간 규모 3 이상 지진이 74차례 있었고 최대는 2017년 9월16일 일어난 5.5이다.
앞서 수도 베이징과 톈진(天津)에 인접한 탕산(唐山) 양자포 동북동쪽 2km 떨어진 곳에서 오전 8시2분께 규모 4.7이 발생했다.
진앙은 탕산시 펑난(豊南)구로 북위 39.301도, 동경 117.909도이고 진원 깊이가 10.0km이었다.
강력한 흔들림이 톈진과 베이징 등에서 생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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