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모든 공영주차장 전일 요금제 폐지

【화성=뉴시스】 화성시청 전경
[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오는 2월 1일부터 관내 33개소 공영 유료주차장의 전일 요금제를 폐지한다.
이와함께 병점 1동에서는 거주자 우선 주차제도가 시범 실시된다.
시는 내달 1일부터 공영 유료주차장 입차시 최초 1시간30분과 야간시간대는 무료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운영되던 전일 요금제는 폐지된다.
관내 공영 유료주차장의 무료 주차시간은 입차 후 최초 1시간 30분이고 전통시장은 2시간까지이다. 야간 23시부터 익일 10시까지는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다만, 전철이나 버스, SRT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서 ▲동탄역 환승·임시 공영주차장 ▲병점역 환승주차장 ▲향남 환승터미널 주차장 총 4개소는 전일요금(1만원)이 유지되며, 승차권 제시 차량에게 주차료의 50%가 감면된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총 5개월간 동탄권역 공영주차장 10개소 대상으로 무료 이용시간제를 시범운영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공영주차장 입차 시 최초 1시간30분 무료주차와 월 정기권을 폐지하자 4시간 초과 장기 주차차량이 시범요금제 시행전 대비 평균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차회전율 역시 높아져 시민과 주변 상가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화성=뉴시스] 동탄 공영주차장 전경 (사진 = 화성시 제공)](https://img1.newsis.com/2020/01/13/NISI20200113_0000461568_web.jpg?rnd=20200113125014)
[화성=뉴시스] 동탄 공영주차장 전경 (사진 = 화성시 제공)
관내 대표 관광명소인 제부도의 4·5 공영주차장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초 5시간까지 1000 원, 10시간까지 2000 원, 전일 3000 원으로 별도 책정됐다.
영천동과 반송동 일대 무인이었던 노상 공영주차장은 고령자 및 중장년층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35명을 신규 고용해 유인으로 운영된다.
평일 최초 1시간 30분을 비롯해 22시 이후부터 익일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관내 처음으로 병점 1동에서 거주자 우선 주차제도가 시범 실시된다.
대상 지역은 병점동 815번지 일원 총 49면이다.
오는 2월부터 4월까지,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씩 총 2회 운영된다.
출퇴근 수요를 고려해 주간은 누구나 무료로, 야간(18시부터 익일 9시까지)은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 월 3만원의 사용료로 이용 가능하다.
병점 1동에 주민등록이 된 실거주자, 주소지를 둔 사업자 또는 근로자이면 신청 가능하며, 오는 28일까지 병점 1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유태 교통지도과장은 “공영주차장 이용패턴을 분석 후 주차공간 여유가 있는 주말.공휴일 시간에 4 ~ 5시간 무료요금제도 검토할 예정” 이라며 “앞으로도 시범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 특성에 딱 맞춘 정책들로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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