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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폐기물 없는 친환경 운동화 만든다

등록 2020.02.05 10: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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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100% 사용 목표

내년 100% 재활용 가능한 운동화 출시

[서울=뉴시스] 아디다스 퓨쳐크래프트 루프. (사진=아디다스 제공)

[서울=뉴시스] 아디다스 퓨쳐크래프트 루프. (사진=아디다스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2020년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중 재활용 폴리에스테르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인다고 5일 밝혔다. 2024년부터는 플라스틱이 사용되는 전 제품을 재활용 폴리에스테르로 활용할 방침이다.

올해 아디다스는 플라스틱 폐기물로 1500만~2000만 켤레의 신발을 생산할 계획이다. 2017년 100만, 2018년 500만, 2019년 1100만 켤레에서 대폭 늘어난 수치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함으로써 폐기물의 발생을 막고, 세계 해양 오염 방지에 힘쓰겠다는 의도다.

2021년에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러닝화 '퓨처크래프트 루프'가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밑창부터 신발끈까지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 소재에 접착제 없이 만들어져 폐기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200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거쳤고, 낡아진 신발은 아디다스가 회수해 새 운동화를 제작하는데 재활용됐다.

제품 생산 외 유통 및 판매 과정에서도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2016년부터 매장에서 비닐백을 사용하지 않고 있고, 2021년부터는 제조국에서 매장 진열대까지 제품을 운송하기 위해 사용되는 포장재 역시 재활용 소재로 사용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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