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 안 돼 '윤미향 국조' 접은 통합당 "너무 나갔다"
"국정조사, 까도까도 의혹이 많이 나오니 의지(보인 것)"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로부터 예방을 받으며 함께 배석한 배현진 원내대변인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5.14.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5/14/NISI20200514_0016324093_web.jpg?rnd=20200519115853)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로부터 예방을 받으며 함께 배석한 배현진 원내대변인과 인사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통합당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 추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너무 많이 나간 것"이라며 "수석부대표가 말씀한 의도 자체는 국민적 분노가 대단한 사건이고 까도까도 의혹이 많이 나오니 그 부분에 대해 제1야당의 입장은 국정조사 추진해야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라고 말했다.
배 원내대변인은 국정조사 추진에 관한 당내 의견 수렴을 묻는 질문에도 "(당론은) 없다"고 밝혔다. 향후 당 차원에서 진상 규명에 나설 가능성에 대해서도 "너무 많이 나간 말씀"이라며 재차 부인했다.
야권 전체가 연대해 국정조사를 추진할 지 여부에 대해선 "통합당 차원에서 이 정도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표현으로 이해해달라"면서 "실무적인건 21대 국회가 출범하면서 지켜보라. 국민이 분노하고 의혹을 가지고 있는만큼 저희도 관심을 똑같이 기울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431차 정기수요시위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0.03.18. mspar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3/18/NISI20200318_0016188419_web.jpg?rnd=20200519115853)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제1431차 정기수요시위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치권에서는 통합당이 여대야소 정국에서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윤미향 국정조사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국정조사는 여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통합당이 오히려 여당을 자극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없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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