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發 코로나19 재확산에 총력전…20만명 검사
베이징서 11~14일 확진자 79명 발생
10만명 동원해 군사 조치 준하는 대응
진원지, 신파디 시장…"방문자 찾아간다"
![[베이징=AP/뉴시스] 14일 중국 베이징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新發地)' 도매 시장 출입문이 통제되고 있다. 이 농수산물 시장에서는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했다. 2020.06.15](https://img1.newsis.com/2020/06/14/NISI20200614_0016400071_web.jpg?rnd=20200615231954)
[베이징=AP/뉴시스] 14일 중국 베이징의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新發地)' 도매 시장 출입문이 통제되고 있다. 이 농수산물 시장에서는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했다. 2020.06.15.
15일 CNN, 워싱턴포스트(WP)는 베이징 보건당국이 바이러스가 더 퍼지지 않도록 군사 조치에 준하는 대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확진자 79명이 발생했다. 이 중 대부분은 베이징의 주요 식자재 공급처인 신파디 시장과 연관된 사례다. 시장은 현재 문을 닫았다.
쑨춘란(孫春蘭) 국무원 부총리는 브리핑에서 "이번 집단 발병은 이동 인파가 많아 발병 위험이 큰 신파디 농산물 도매시장과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다"며 "전염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기 위해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당국은 5월30일 이후 이곳을 방문한 모든 사람을 추적하고 있다. 5월30일 이후 시장을 방문한 사람은 자가격리 대상이며, 시장 인근 주택단지와 위취안 시장 근처는 봉쇄됐다. 신파디 시장 주변의 9개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문을 닫았다고 WP는 전했다.
쉬잉(徐穎) 베이징시 당위원회 조직부 위원은 이날 "(신파디 시장) 방문자의 거주지로 가서 통화하거나 위챗 및 다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연락을 취하겠다"며 "핵산 검사와 자가격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10만명을 동원해 신파디 시장 방문자나 상인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일요일인 14일 7만7000명 넘는 인원이 검사를 받았다. 당국은 총 20만명을 검사할 계획이다.
신파디 시장은 약 2100만명이 사는 베이징 전체 농산물의 80% 이상이 거래되는 곳이다. 관영매체인 중국국제TV(CGTN)에 따르면 매일 채소와 과일을 각각 1만8000t, 2만t씩 취급한다.
앞서 3일 신파디 시장에서 육류를 구입한 남성에 이어 신파디 시장 품질 검사에 참여한 중국 육류식품 종합연구센터 직원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재빨리 교실 내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식당의 영업을 제한했다. 체육관과 극장은 폐쇄됐다.
아울러 도시 전역에서 신선한 연어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신파디 시장에서 수입 연어를 절단할 때 쓴 도마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돼서다. 냉동육과 신선육 역시 모두 엄격한 검사를 거쳐야 한다고 WP는 전했다.
WP는 중국이 코로나19 사태에서 승리했다고 선언한 이후 다시 이런 사태가 발생한 건 공산당 지도부를 언짢게 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로 지역 당서기 등 관리 3명이 면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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