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설훈 "윤석열, 물러나는 게 상책"…통합당 "왜 尹 흔드나"(종합)

등록 2020.06.19 16:24:42수정 2020.06.19 16:28: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설훈 "윤석열, 갈등 일어나면 물러나는 게 상책"

통합당 "대통령 검찰 독립성 보장 공약 유효한가"

"'한명숙 구하기'에 완장 찬 추미애도 가세했다"

"장관 지시 따라 수사하라는 건 공정성에 영향"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화협(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통일정책포럼, '한반도 평화와 남북경협을 위한 제안'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5.2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020.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미래통합당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이 "내가 윤석열이라고 하면 벌써 그만뒀다"고 말한 것에 대해 "왜 검찰청법에 임기가 2년으로 정해진 검찰총장을 흔드는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설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윤석열 총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서로 다투는 모양으로 보이는 것은 지극히 안 좋은 사태"라며 "임기 보장과 상관없이 이렇게 갈등이 일어나면 물러나는 게 상책"이라고 말했다.

이에 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만일 사퇴하면 조국 사태, 윤미향 정의연 회계부정 의혹,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등이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하다"며 "대통령의 검찰 독립성 보장 공약이 여전히 유효한지 청와대는 답하라"고 촉구했다.

홍문표 통합당 의원은 설 최고위원과 함께 출연한 라디오에서 "장관 자리에 앉아서 이렇게 사사건건 '이거 해라, 저러 해라' 하면 대한민국 검찰이 어떻게 일을 하나"라며 "차라리 추 장관이 검찰총장을 하고 윤 총장이 장관을 하는 게 낫겠다"고 비꼬았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6.18.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6.18.

 [email protected]

앞서 통합당은 민주당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상대로 '한명숙 구하기'에 나섰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추 장관과 윤 총장으로 대표되는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이 '한명숙 사건' 배당을 기화로 증폭됐기 때문이다.

통합당 황규환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한명숙 구하기에 나선 여당과 추미애 장관, 법치의 부정이자 사법권에 대한 능멸"이라며 "176석이 되었으니 무엇이든 힘으로 밀어붙이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기에 완장을 찬 추미애 법무부 장관까지 가세했으니 그 기세가 놀라울 지경"이라며 "추 장관과 여당 의원들이 설전을 벌이는 듯한 촌극까지 연출했다"고 꼬집었다.

전주혜 의원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법무부장관의 지시에 따라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시그널은 검사들의 수사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런 부분이 가장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