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무관' 제라드, 리버풀 우승에 감격 "놀라운 업적"
리버풀서 17년 간 뛰었지만, EPL 우승은 없어

【리버풀=AP/뉴시스】스티븐 제라드(35·리버풀)가 18년 동안 함께한 홈 팬들 앞에서 마지막 경기에 나섰지만 팀의 패배로 고별전은 빛이 바랬다. 제라드가 1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 필드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가 끝난 뒤 박수로 인사를 하고 있다. 2015.05.17.
제라드는 리버풀의 2019~2020시즌 EPL 우승이 확정된 뒤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고의 선수들이 일궈낸 놀라운 업적"이라며 기뻐했다.
1989년 리버풀 유스팀에 입단한 제라드는 2015년까지 리버풀에서 활약한 전설적인 미드필더다.
미국 LA갤럭시로 가기 전까지 리버풀에서 17년간 EPL 통산 504경기를 뛰며 9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독 정규리그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2004~05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2001년과 2006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에서 우승했지만, EPL 우승은 번번이 놓쳤다.
![[리버풀=AP/뉴시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지지자들이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 스타디움 밖에 모여 모조 우승컵을 들고 리버풀의 EPL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리버풀은 24일 크리스털 팰리스에 4-0 완승하며 우승 초읽기에 들어갔었고 이어 맨체스터시티가 첼시에 패하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EPL 출범 후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2020.06.26.](https://img1.newsis.com/2020/06/26/NISI20200626_0016429898_web.jpg?rnd=20200626082045)
[리버풀=AP/뉴시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지지자들이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 스타디움 밖에 모여 모조 우승컵을 들고 리버풀의 EPL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리버풀은 24일 크리스털 팰리스에 4-0 완승하며 우승 초읽기에 들어갔었고 이어 맨체스터시티가 첼시에 패하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리버풀은 EPL 출범 후 첫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2020.06.26.
한편 우승 경쟁을 하던 맨체스터 시티의 첼시전 패배(1-2)로 우승이 확정되자 리버풀 팬들은 홈구장인 안필드에 모여 홍염을 터트리고 응원가를 부르는 등 광란의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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