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유착' 채널A 전 기자, 구속심사 종료…3시간여 공방(종합)
등록 2020.07.17 14:07:34
중앙지법 오전 10시 영장심사…이르면 당일 결론
이철 VIK 전 대표에 '비위자료 달라" 압박한 혐의
이 전 기자, 침묵 출석…변호인 "결과 기다리겠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0.07.17.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7/17/NISI20200717_0016485298_web.jpg?rnd=20200717101438)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0.07.17. [email protected]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이 전 기자의 강요미수 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심사는 3시간 이상 이어져 오후 1시25분께 마쳤다.
이 전 기자는 심사가 끝난 직후 '오늘 심사에서 어떤 부분을 소명했나', '휴대전화 초기화한 것은 어떻게 설명했나', '수사가 불공정하다고 느끼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차량에 탑승했다.
이 전 기자는 이날 오전 9시51분께 법원에 출석하면서도 '혐의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 '검찰 수사가 편파적이었다고 보느냐' 등 질문에 답변을 피했다.
이 전 기자 측 변호인은 "심사 결과를 기다려보겠다"는 짤막한 입장만 밝혔다. 별도의 입장문도 배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0.07.17.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7/17/NISI20200717_0016485293_web.jpg?rnd=20200717101438)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수사팀은 이 전 기자가 범죄 혐의 관련 증거를 인멸했거나 인멸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들어 구속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 전 기자 측은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초기화한 것은 본건 수사가 착수되기 전의 일로서, 기본적으로 취재원 보호를 위한 것이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 전 기자의 혐의 성립 여부도 쟁점 중 하나다.
강요 혐의는 폭행, 협박을 통해 직접 혹은 사람을 인질로 삼아 행위자나 제3자에게 의무 없는 일을 행하게 하거나 권리 행사를 방해함으로써 성립한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0.07.17.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7/17/NISI20200717_0016485318_web.jpg?rnd=20200717101719)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꼽히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 전 기자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 대리인으로 나선 지모씨와 접촉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의 비위를 털어놓으라고 요구했고, 현직 검사장과의 친분을 들어 이 전 대표를 압박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 등을 받는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3월 이러한 의혹을 보도했고,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난 4월 이 전 기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한동훈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도 '성명 불상의 검사'로 함께 고발했다. 한 검사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압수수색을 통해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고, 이 전 기자를 수차례 불러 포렌식 참관 및 피의자 신분 조사를 진행한 뒤 지난 15일 이 전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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