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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136명 중 국내발생 118명…10일째 100명대 유지(종합2보)

등록 2020.09.12 10: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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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째 100명대 유지…전날보다 규모 감소

2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 176.7명

요양시설·사업설명회·식당 등 일상서 감염

사망자 하루에만 5명 늘어…치명률 1.61%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가 6일 연속 100명대로 나타나고 있는 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자를 기다리고 있다. 2020.09.08.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지난 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자를 기다리고 있다. 2020.09.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3일부터 10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발생 확진자는 118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86명이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136명 늘어난 2만2055명이다.

◇100명대 확진자 증가 여전…2주간 일평균 176.7명 발생

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6일 167명, 7일 119명, 8일 136명, 9일 156명, 10일 155명, 11일 176명, 12일 136명을 기록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118명, 해외 유입이 18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전날 161명에 비해 25명이 감소했다.

국내발생 확진자의 경우 지난 3일부터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2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176.7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50명, 경기 28명, 인천 8명, 광주 7명, 충남 6명, 부산 4명, 대구와 광주, 강원 각각 3명, 경북과 경남 각각 2명, 울산과 제주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세종과 강원·경남·충북·전북·전남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수도권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86명으로 지난 10일 98명 이후 이틀만에 두자릿수로 내려왔다. 특히 8월 이후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서울의 신규 확진자가 50명, 경기는 28명으로 각각 전날보다 11명, 19명씩 감소했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32명이다.

[서울=뉴시스]12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136명 늘어난 2만2055명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282명 줄어 3671명이 됐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81.75%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12일 0시 기준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136명 늘어난 2만2055명이다. 치료 중인 환자는 282명 줄어 3671명이 됐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81.75%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산발적 집단감염 지속…사업설명회·학교서도 감염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신촌세브란스병원 2명, 송파구 쿠팡 관련 3명, 동작구 요양시설 2명, 종로구청 관련 1명, 강동구 BF모바일 콜센터 관련 1명,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 관련 1명, 노원구 빛가온교회 관련 1명, 서초구 장애인 교육시설 관련 1명 등이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이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1명이 더 늘어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들의 건강상태에 비상이 걸렸다. 이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전날까지 14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산악카페모임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평택 서해로교회 등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도 각각 1명씩 추가됐다. 안산 가족·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었다.

대전에서는 동구 식당 주인의 접촉자로 확진자가 5명이 늘었다. 충남 천안에서는 초등학교 교사가 양성 판정을 받아 교직원과 학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청양 김치공장 관련해서도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 섬김요양원 관련 확진자도 1명 발견됐다.

경북에서는 칠곡 사업설명회 참석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서는 확진자를 태웠던 택시 기사의 동료가 확진됐다.

울산에서는 선행확진자의 접촉자인 13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115번째 확진자의 4차 전파자로 추정된다.

제주에서는 확진자인 목사 부부가 동선을 숨겼던 온천의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시스]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3일부터 10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 3일부터 10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사망자 하루에 5명 늘어…치명률 1.61%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으로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13명이다. 10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8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나타났다.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282명이 줄어 3671명이 됐다. 서울에서 1533명, 경기에서 950명, 인천에서 190명, 광주에서 150명, 충남에서 146명, 전남에서 108명의 확진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있다. 세종을 제외한 모든 광역지자체에서 20명 이상의 확진자가 격리 치료 중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1명이 줄어 164명이 확인됐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413명이 늘어 총 1만8029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81.75%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사이 5명이 추가돼 355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61%다.

11일 0시부터 12일 0시까지 실시된 코로나19 진단건수는 총 1만6246건이며 1월3일 이후 누적 검사량은 213만5457건이다. 이중 208만5576건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7826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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