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국제무용제, 27일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공연
![[청주=뉴시스]2020 청주 국제무용제 포스터. (사진=청주무용협회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9/23/NISI20200923_0000605989_web.jpg?rnd=20200923104456)
[청주=뉴시스]2020 청주 국제무용제 포스터. (사진=청주무용협회 제공) [email protected]
'춤! 세계문화 가치를 잇다'를 주제로 이날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청주시의 법정 문화도시 선정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튜브 영상(채널 'cjtv')으로 국내와 중국에 실시간 송출된다.
공연은 청주대 이인숙 교수의 사회로 한국어와 중국어 2개 국어로 진행된다.
개막축하공연은 청주무용협회가 'COVID-19 UNTACT:보이지 않는 길…그 길의 끝'을 무대에 올린다.
본공연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 오웬디무용단의 '환오명심(幻悟銘心)'이 가장 먼저 선을 보인다.
선과 악을 구분할 수 없는 회색지대, 악의 상징인 블랙지대, 광명을 뜻하는 백색지대 등에서 삶의 이치를 깨닫고 고난과 역경을 극복해 함께했던 여정을 마음 깊이 새긴다.
솔로공연으로 베이징 체육대 무용학과의 허정이 '사막의 꽃'이란 작품으로 좌절 속에서 비틀거리며 서로에게 의지하며 피어나는 춤사위를 보여준다.
이들 오프라인 무대에 이어 중국의 스크린 영상 작품이 소개된다.
소녀 20명이 기쁨과 즐거움을 소고춤으로 표현한 북경체육대의 '환고(歡鼓)', 바이수야의 '水月中(물에 비친 달)', 저우쯔퉁의 '전환의 길', 니에이송·왕지아훼이의 '우인(羽人)', 북경수도체육대의 '坤道拂塵(곤도불진)'이다.
끝으로 한국의 '무브포켓 프로젝트' 팀이 잔인하고도 아름다운 삶을 표현한 작품 '바다와 조각들(Sea and fragments)'로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성민주 청주무용협회장은 "청주의 문화도시 선정을 축하하며 장기간의 코로나19 사태로 마음 속의 불안감과 아픔을 안전한 공연 시청으로 없애고 슬기롭게 이겨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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