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서 독감 접종 사망자 2명 발생(종합)
21·22일 70대 남성...사망원인 역학조사 중
모두 70대 남성이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창원 소재 한 의료기관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했고, 21일 오후 6시10분께 자택 인근 목욕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34분께 창원 진해구 한 의료기관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했고, 22일 오전 10시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및 신고자는 아내다.
A씨는 당뇨와 경증 치매, B씨는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어 관련 약을 복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경우 접종 후 귀가하여 특이 증상이 없었으며, B씨는 접종 부위에 약간의 발적, 부종 등 통증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는 백신 접종 사망자 발생 사실을 인지한 즉시 질병관리청에 유선으로 보고했고, 창원시와 함께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백신 접종 해당 의료기관에서 19일과 20일에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한 161명을 대상으로 이상 반응 여부를 전수 모니터링 중에 있다.
사망자들이 접종한 백신은 질병관리청이 어르신 무료접종으로 공급한 '스카이셀플루 4가'로, 동일 제조사의 동일 백신이지만 제조번호는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유통경로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된 제품 및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은 아니다.
사망과 예방접종의 인과관계는 역학조사 자료를 토대로 질병관리청에서 피해조사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판정하게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신속한 역학조사를 통해 예방접종 인과관계와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 반응을 방지하기 위해, 접종 후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15~30분간 이상 반응 여부를 관찰해야 하고, 접종 후 몇 시간 안에 호흡 곤란, 눈·입 주위 부종, 구토·설사·복통·메스꺼움, 심박 수 증가 및 어지러움 등을 느끼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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