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쌍의 부부 "장성 미래위해" 2년 연속 장학금 기탁
진원면 문영수·이현순 부부와 서삼면 주인영·김청자 부부 주인공
매년 500만원씩 "후배들 위해 써 달라" 한 목소리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 진원면 문영수·이현순 부부와 서삼면 주인영·김청자 부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재)장성장학회에 기탁해 왔다. (사진=장성군 제공) 2020.11.0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11/09/NISI20201109_0016877532_web.jpg?rnd=20201109171522)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 진원면 문영수·이현순 부부와 서삼면 주인영·김청자 부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재)장성장학회에 기탁해 왔다. (사진=장성군 제공) 2020.11.09. [email protected]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에 거주하는 두 쌍의 부부가 남다른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9일 장성군 산하 (재)장성장학회에 따르면 진원면 문영수·이현순 부부와 서삼면 주인영·김청자 부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후배들의 교육을 위해 써 달라"며 각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왔다.
문영수씨는 진원농협 재선 조합장직을 마치고 현재 장성향교 전교를 맡아 유림 화합을 위해 애쓰고 있다.
문 전교는 부인 이현순씨와 뜻을 모아 올해 수확한 쌀 판매금 가운데 일부를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서삼면에 거주하는 주인영씨는 1968년부터 2016년까지 장성읍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밀알회 1~3대 회장직을 맡아 활동할 당시에도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쳐온 주인공이다.
부창부수 격으로 아내 김청자씨도 ㈔한국예총장성군지부 5대 회장을 맡아 적극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남편인 주씨와 함께 모범 부부라는 평을 얻고 있다.
(재)장성장학회는 두 쌍의 부부와 같은 독지가들의 지원에 힘입어 지난 6일 장학증서 전달식을 갖고 89명의 학생에게 88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유두석(장성장학회 이사장) 장성군수는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독지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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