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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정이삭 감독, 플로리다 비평가협회 각본상

등록 2020.12.22 16: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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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이삭 감독. (사진=판씨네마(주) 제공) 2020.12.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이삭 감독. (사진=판씨네마(주) 제공) 2020.12.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내년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는 영화 '미나리'의 정이삭(리 아이작 정) 감독이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22일 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미나리'를 연출한 정이삭 감독은 플로리다 비평가협회 각본상과 함께 작품상, 외국어영화상에서도 RUNNER-UP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각본상 부문에는 내년 오스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머니볼', '소셜 네트워크'의 아카데미 수상 각본가 아론 소킨과 치열한 경합을 벌여 수상해 그 의미를 더한다. 오스카 4관왕에 빛나는 영화 '기생충'도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에서 외국어영화상의 RUNNER-UP에 선정된 바 있다.

또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도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와 인디애나 기자협회의 여우조연상 부문에서 RUNNER-UP(2위)을 차지했다. 윤여정은 보스턴비평가협회와 LA 비평가협회 등에서도 여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미나리'는 미국 내슈빌 평론가를 중심으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뮤직시티 비평가협회에서도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에 노미네이트돼 그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뉴시스]영화 '미나리' 스틸. (사진=판씨네마(주) 제공) 2020.12.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영화 '미나리' 스틸. (사진=판씨네마(주) 제공) 2020.12.22. [email protected]

영화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렸다. 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겨 있다.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 한예리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 후보에 오르게 될지도 주목받고 있다.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내년 3월15일이며, 시상식은 4월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정이삭 감독은 앞서 '문유랑가보'로 제60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 카메라상, 주목할 만한 시선 부분 후보에 오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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