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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여론조사, 유선전화 필수…각계각층 의견 물어야"

등록 2021.03.18 11: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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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선전화 가입자 1300만…투표권 동등하게"

"후보 간 접전이면 공관위 판단 따라 유무선 혼합"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실무협상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실무협상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이 18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화 여론조사와 관련해 "무선전화조차 사용할 수 없는 취약계층 등 모든 서울 유권자의 의견을 빼놓지 않고 반영하기 위해서는 유선전화를 반영한 여론조사가 필수"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기획조정국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우리나라 전국 유선전화 가입자 수는 약 1300만 명 수준"이라며 "접근성이 떨어지는 서울시민이라 하더라도 동등한 투표권을 행사해야 하는 만큼, 야권 단일화에 대한 서울시민 각계각층 의견을 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대부분의 공신력 있는 민간 여론조사 기관에서도 유선의 비율을 20%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실제 최근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도 거의 15~20%의 유선전화를 반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6년 이후(안심번호 시행시점) 각급 선거의 당내 경선 시 유무선의 비율은 절대적인 기준이 없었다"며 "후보 간 치열한 접전이거나 해당 유권자의 의견을 전체적으로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유선과 무선을 혼합해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국민의당 실무협상단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회의를 진행한 후 "후보자 간 합의에 의하면, 어제 오늘 여론조사를 마치고 내일 단일후보를 등록하도록 약속이 잡혀 있지만, 그 약속을 지키기 어렵게 되었다고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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