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의 다른 말 'CJ제일제당x슈완스', 2025년 미국 내 매출 6조
2018년 11월 2조원 투입 인수
CJ제일제당, 미국 식품 매출 10배↑
슈완스, 미국 내 아시안 푸드 시장 1위
![[서울=뉴시스]미국 한 유통채널에 구축된 슈완스의 '아시안 데스티네이션'](https://img1.newsis.com/2021/03/21/NISI20210321_0000710556_web.jpg?rnd=20210321110750)
[서울=뉴시스]미국 한 유통채널에 구축된 슈완스의 '아시안 데스티네이션'
CJ제일제당은 2018년 11월 약 2조원을 투입해 슈완스를 인수하고, 이를 발판 삼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
지난해 CJ제일제당 식품 매출 약 9조원 중 절반에 가까운 46%가 해외에서 나왔다. 슈완스 인수 직전인 2018년 14% 수준과 비교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슈완스 포함 미국 식품 매출 역시 2018년 3649억원에서 지난해 3조3286억원으로 약 10배 성장했다.
슈완스 역시 CJ 일원이 된 뒤 아시안 푸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미국 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슈완스는 미국 내 아시안 푸드 시장에서 전년 대비 약 5%포인트 늘어난 점유율 24.3%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슈완스의 아시안 브랜드('파고다'(PAGODA) 'MINH' 등)와 '비비고'의 시너지가 구체화하면서 기존 1위였던 '아지노모토'를 제쳤다.
특히 지난해 매출 증가율(B2C 냉동식품 기준)에서 슈완스는 28.6%를 기록해 타이슨 푸드(25.1%)를 따돌리고 미국 내 주요 냉동식품 기업 1위를 차지했다. 네슬레는 11.9%에 그쳤다. 아시안 푸드 확대가 기존 주력 제품인 '피자'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을 보탠 덕으로 분석된다.
2019년 3월부터 CJ제일제당 실적에 슈완스가 포함되는 등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통합 작업이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13년 '비비고 만두'의 미국 진출과 함께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온 CJ제일제당의 제품 경쟁력과 미국 냉동식품 업계 최고 수준인 슈완스 영업력을 결합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중이다.
![[서울=뉴시스]미국 한 유통채널에 구축된 슈완스의 '아시안 데스티네이션'에서 '비비고 비빔밥'을 고르는 고객](https://img1.newsis.com/2021/03/21/NISI20210321_0000710557_web.jpg?rnd=20210321110834)
[서울=뉴시스]미국 한 유통채널에 구축된 슈완스의 '아시안 데스티네이션'에서 '비비고 비빔밥'을 고르는 고객
비비고 만두의 경우 기존 '코스트코' 중심 유통에서 미국 대표 유통채널인 '월마트' 대부분 매장에 입점했다. 대형마트인 '크로거' '타깃'뿐 아니라 '푸드시티' '하이비' 등 중소형 슈퍼마켓까지 입점 매장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슈완스 역시 CJ제일제당과 함께 아시안 푸드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슈완스는 지난해부터 유통채널에 비비고, 파고다 등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아시안 냉동식품 구역'(Zone)을 별도로 구성한 '아시안 데스티네이션'(Asian DestinationSM)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아시안 데스티네이션을 도입한 점포가 그렇지 않은 점포보다 아시안 냉동식품 매출이 61%P 높았다. 최근 미국 냉동식품 시장에서 아시안·에스닉 푸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어 이런 시너지 전략은 미래 시장을 선점하는 데 핵심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와의 협업을 더욱더 강화하면서 차세대 핵심 제품 발굴에 힘쓰고, 냉동과 상온 가정 간편식(HMR)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5년 미국 내 식품 매출 6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슈완스 인수는 외형적인 성장뿐 아니라 두 회사의 차별화한 핵심 경쟁력이 결합한 윈-윈(Win-Win)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CJ제일제당은 당사의 최고 수준 식품 제조 R&D 역량과 노하우, 슈완스 영업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넘버원(No.1)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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