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에게 일단 질문부터…' 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
대구 서부경찰, 금융기관 직원 2명 표창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대구 서부경찰서가 비산새마을금고(왼쪽)와 서대구농협 비산지점에 표창장을 전달했다. (사진=서부경찰서 제공) 2021.03.2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3/25/NISI20210325_0000713531_web.jpg?rnd=20210325134912)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대구 서부경찰서가 비산새마을금고(왼쪽)와 서대구농협 비산지점에 표창장을 전달했다. (사진=서부경찰서 제공) 2021.03.25.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은행원들이 기지를 발휘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비산새마을금고와 서대구농협 비산지점의 직원 2명에게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막은 공로로 표창장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80대 여성 A씨는 지난 15일 낮 12시께 1400만원을 인출하려고 비산새마을금고를 찾았다.
직원 김씨는 A씨에게 "검찰이나 경찰, 이런 데서 혹시 전화를 받았느냐"고 물었다. A씨는 "우체국과 경찰청이라면서 전화가 와 은행에서 현금을 가져오라고 했다"고 답했다.
김씨는 보이스피싱을 직감, 경찰에 신고한 후 고령의 A씨가 놀라지 않도록 일상적인 대화를 하면서 안심시켰다.
60대 남성 B씨는 16일 오후 3시께 2000만원을 대출 받으러 서대구농협 비산지점을 방문했다.
은행원인 또 다른 김씨는 대출 용도를 물었고, B씨는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는 안내를 받았고 상환하기 위해 현금을 인출하려고 한다"고 했다. 김씨는 몇 가지를 질문하다가 B씨가 잠시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김씨는 고액 대출이기에 경찰 신고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직감적으로 범죄일 수 있다는 판단이 들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대출금 상환 요구 등 전화금융 사기범들의 여러 수법들에 대해 알렸다.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은행원들의 기지와 용기로 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보이스피싱 범죄가 다양한 수법으로 나날이 진화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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