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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봄비로 모내기철 물 부족 우려 해소"

등록 2021.04.1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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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4월 가뭄 예·경보 발표

[순창=뉴시스] 지난 9일 전북 순창군 풍산면 도치마을 박춘원(67)씨의 4800㎡의 논에서 이뤄진 올해의 전북 첫 모내기. 이앙기에서 줄 맞춰 벼 묘종이 논에 심어지고 있다.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지난 9일 전북 순창군 풍산면 도치마을 박춘원(67)씨의 4800㎡의 논에서 이뤄진 올해의 전북 첫 모내기. 이앙기에서 줄 맞춰 벼 묘종이 논에 심어지고 있다.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3월부터 4월 초까지 내린 많은 비로 봄 가뭄이 해소돼 모내기철 물 부족 우려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기상청이 11일 공동 발표한 '4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최근 1개월간 전국의 누적 강수량은 91.8㎜다. 평년의 164.9% 수준이다.

기간을 넓혀봐도 최근 6개월간 누적 강수량(241.5㎜)은 평년의 101.2%, 1년간 누적 강수량(1605.8㎜)은 평년의 122.6% 수준이 된다.

전국 저수지와 댐의 평균 저수율 역시 평년 대비 높다. 지난 5일 기준 농업용 저수지는 평년의 114.1%, 다목적 댐은 평년의 122.6%, 용수댐은 평년의 115.5%를 각각 유지하고 있다.

특히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제주(평년의 88.6%)를 제외하곤 전 지역이 평년보다 높은 편이다. 지역별로는 전남 117.2%, 경북·경남 각 116.4%, 충북 115.4%, 전북 112.2%, 충남 110.5%, 인천 110.4%, 강원 109.9%, 경기 108.9%이다.

정부는 6월까지의 강수량이 대체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된데다 저수지와 댐의 저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 

다만 물 사용이 많은 영농기를 앞둔 만큼 저수율을 실시간 관리하기로 했다. 평년 대비 저수율이 60% 이하일 때를 대비한 사전 용수확보 대책도 수립한다.

생활 및 공업용수의 경우에도 지하수량 부족과 지형적 특성으로 비상 급수중인 일부 도서·산간 지역에 대한 급수 지원을 계속한다. 현재 인천 중구·옹진과 전남 진도, 경남 거제·밀양·통영 등 6개 지역 3222세대 5181명은 제한·운반급수를 하고 있다.

정부는 또 2021년 가뭄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 이 대책은 농업가뭄 피해 제로(ZERO)와 생활·공업용수 비상급수 지역 10개 시·군 6758명 감소를 목표로 효율적인 용수 활용 체계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최만림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최근 반가운 봄비로 누적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고 저수율도 평년 이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가뭄 재난은 국민의 불편과 피해가 막대한 만큼 중장기적으로 대책을 수립·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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