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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강승호, 복귀전서 대포 '쾅'…763일 만에 홈런

등록 2021.05.06 19:4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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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 징계 끝…복귀 첫 타석서 홈런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두산 강승호가 음주사고 징계 후 753일만에 경기에 나서 병살 플레이를 성공한 후 미소를 띄고 있다. 2021.05.0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두산 강승호가 음주사고 징계 후 753일만에 경기에 나서 병살 플레이를 성공한 후 미소를 띄고 있다. 2021.05.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강승호(27·두산 베어스)가 복귀 첫 타석에서 초구를 노려쳐 홈런을 때려냈다.

강승호는 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8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회말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두산이 0-5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강승호는 상대 선발 앤드류 수아레즈의 시속 147㎞짜리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강승호가 1군 경기에서 홈런을 친 것은 2019년 4월 4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763일 만이다.

강승호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것은 2019년 4월 14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 이후 753일만이다.

2019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강승호 그해 4월 22일 새벽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로 인해 임의탈퇴 신분이 됐던 강승호는 2020년 8월 임의탈퇴에서 해제됐다. 이후 강승호는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받은 9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소화했다.

강승호는 2020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돼 SSG로 떠난 최주환의 보상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두산 이적이 확정됐을 당시 강승호는 90경기 중 64경기 징계를 소화한 상태였다. 두산은 전날까지 26경기를 치렀고, 강승호도 징계를 모두 마쳤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주전 유격수 김재호와 또 다른 베테랑 내야수 오재원의 컨디션 난조로 내야 운용에 어려움을 겪자 징계가 끝낸 강승호를 곧바로 1군에 불러올렸다.

두산은 내야 보강을 위해 징계를 마치지 않은 강승호를 비난을 감수한채 보상선수로 택했다.

"많이 반성했고, 야구에 대한 절실함이 생겼다"고 말했던 강승호는 첫 타석 홈런으로 복귀 신고를 하며 두산의 기대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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