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난성 무술도장서 화재로 18명 사망 16명 부상
![[서울=뉴시스] 14일 윈난성 창위안(滄源)현 와(佤)족자치현 웡딩(翁丁)촌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 <사진출처:바이두> 2021.02.15](https://img1.newsis.com/2021/02/15/NISI20210215_0000690704_web.jpg?rnd=20210215145527)
[서울=뉴시스] 14일 윈난성 창위안(滄源)현 와(佤)족자치현 웡딩(翁丁)촌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 <사진출처:바이두> 2021.02.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 무술도장에서 25일 불이 나면서 24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허난성 상추(商丘)시 저청(柘城)현에 있는 전싱(震興) 무도관에서 이날 새벽 3시(현지시간)께 화재가 발생해 18명이 숨지고 4명은 중상, 12명이 화상을 입었다.
불이 나자 소방차와 소방대원이 현장에 긴급 출동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사상자는 대부분 전싱 무도관에서 기숙하며 무예 수련을 하던 어린이들로 잠을 자다가 변을 당했다고 한다.
초동조사에서 화재는 무술도장의 낡은 전기선 합선 때문에 일어났으며 출입문을 자물쇠로 채워놓으면서 인명피해가 커졌다.
경찰은 전싱 무도관의 책임자 등을 연행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허난성 러우양성(樓陽生) 당서기는 대형화재에 즉각 성 위생보건위 전문팀을 보내 부상자를 돌보게 하는 한편 성 응급청 조사단을 파견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도록 했다.
상추시도 사후처리 전담반을 편성해 이번 화재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허난성 당국은 관내 시와 현에 화재 위험 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라는 지시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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