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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폐지론' 적절 48.6% vs 부적절 39.8%

등록 2021.07.12 17: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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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30대·대구·보수성향·국민의힘 지지자는 '적절하다' 많아

여성·50대·광주·진보성향·민주당 지지자는 '부적절하다'응답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첫 회의에 앞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자가격리로 화상으로 참석한 서병수 위원장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경준위는 이날 예비경선(컷오프) 일정 및 회수와 압축 배수 등을 논의한다. (공동취재사진) 2021.07.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첫 회의에 앞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자가격리로 화상으로 참석한 서병수 위원장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경준위는 이날 예비경선(컷오프) 일정 및 회수와 압축 배수 등을 논의한다. (공동취재사진) 2021.07.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야권이 꺼내든 여성가족부(여가부) 폐지론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부적절하다'는 응답보다 많이 나왔다.

12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상대로 '국민의힘 일부 대선주자들의 여가부 폐지 주장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48.6%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39.8%였다.

'적절하다'고 응답한 조사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남성(59.%), 30대 (60.5%), 대구/경북 (53.1%), 보수성향층 (63.5%),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 (67.2%), 국민의힘 지지층 (71.0%)에서 많았다.

반면 여성 (47.7%), 50대(44.2%), 광주/전라(53.4%), 블루칼라층(45.8%), 진보성향층(53.8%),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64.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0.3%)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6.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당대표가 시작한 여가부 폐지론이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다.

12일 발표된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7월1주차(7월5일~9일) 주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 분석 결과 국민의힘의 여성 지지율은 전주 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의 여성 지지율이 같은 기간 5.1%포인트 상승한 것 지표를 보면 사실상 무당층인 여성 유권자까지 국민의힘에서 등을 돌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18세 이상 유권자 4만7153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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