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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일베 몰이'에 이준석 "여당 입이 이렇게 험한가"

등록 2021.07.12 14: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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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센스다. 좀 정상적인 대응을 하라" 촉구

"큰정부론이나 통일부 유용론 얘길 하든지"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첫 회의에 앞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자가격리로 화상으로 참석한 서병수 위원장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경준위는 이날 예비경선(컷오프) 일정 및 회수와 압축 배수 등을 논의한다. (공동취재사진) 2021.07.0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선 경선준비위원회 첫 회의에 앞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자가격리로 화상으로 참석한 서병수 위원장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경준위는 이날 예비경선(컷오프) 일정 및 회수와 압축 배수 등을 논의한다. (공동취재사진) 2021.07.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이 제기한 통일부 무용론을 놓고 여당의 비판이 쏟아지자 "좀 정상적인 대응을 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 대표가 정상적으로 제기한 여가부 통일부 무용론과 작은 정부론에 일베몰이 박근혜 키즈 언급 등 그냥 넌센스로 치닫는다"라면서 이같이 쏘아 붙였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김영배 최고위원은 이 대표를 향해 "아무말이나 하는걸 보면 박근혜 키즈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한다. 여가부가 할 일이 없으니 폐지해야 한다는 건 일베식 생각"이라고 힐난했다.

강병원 최고위원도 "이 대표의 어그로(시비걸기) 정치가 가관"이라고 했다.

이에 질세라 이 대표도 맞받아쳤다. 그는 "도대체 어느나라 여당이 이렇게 입이 험한가"라며 "누가 좀 정상적인 대응으로 큰정부론이나 통일부 유용론 이야기를 해보라"고 응수했다.

이어 "야당 대표가 말해도 저런 수준 대응이니 국민이 정책 제안을 하면 어떻게 대응하겠나. 국민과 지성인들은 양념과 우격다짐 빼고 국가운영 하는 모습을 바랄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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