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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인류 첫 '조만장자' 눈앞…스페이스X 기업가치 2조 달러 전망

등록 2026.04.17 06:18:10수정 2026.04.17 06: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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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일론 머스크. 2025.01.20.

[워싱턴=AP/뉴시스] 일론 머스크. 2025.01.20.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류 역사상 전례 없는 '조만장자(Trillionaire)' 시대를 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그가 이끄는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머스크의 자산 규모를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15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가 본격화될 경우 머스크 CEO는 세계 최초로 자산 1조 달러를 보유한 인물이 될 전망이다. 현재 머스크의 자산은 테슬라 지분과 스톡옵션 등을 포함해 약 30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데, 스페이스X의 상장이 그를 '꿈의 단위'인 조만장자로 밀어 올리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머스크 CEO가 보유한 약 40%의 스페이스X 지분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스페이스X가 상장 후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달성한다고 가정할 경우, 머스크가 보유한 지분 가치만 8000억 달러에 달하게 된다. 기존 자산과 합산하면 전체 자산 규모는 가뿐히 1조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는 계산이다.

스페이스X의 성장은 머스크 개인뿐 아니라 초기 투자자들에게도 기록적인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은 스페이스X 지분 약 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공지능 기업 xAI와의 합병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분 희석 등을 고려하더라도, 알파벳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약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보카치카=AP/뉴시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이 26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 해변 스타베이스에서 시험 발사되고 있다. 2025.08.27.

[보카치카=AP/뉴시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선 스타십이 26일(현지 시간)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 해변 스타베이스에서 시험 발사되고 있다. 2025.08.27.

투자 시장에서는 스페이스X를 향한 초기 투자를 '일생일대의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 피치북의 프랑코 그란다 선임 연구원은 "2021년 이전에 스페이스X에 투자했다면 투자금의 20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뒀을 것"이라며 "이번 상장은 투자자들에게 인생을 바꿀 만한 성과이자 커리어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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