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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사주'의혹 윤-홍 갈등에 이준석 "둘다 경고 한장씩"

등록 2021.09.16 10: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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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간 과도한 의혹 제기, 당내 있을 문화 아냐"

"의혹 제기는 육하원칙, 확실한 정보에 기반해야"

"민주당 경선 난타전 반면교사 삼으며 자중해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오른쪽 두 번째)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오른쪽 두 번째)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9.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윤현성 수습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최근 후보들간 경선이 과열되며 과도한 상호간 의혹제기가 진행되고 있는데 적어도 당내에서 있을 문화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간 '제보 사주' 의혹을 둘러싼 갈등에 대한 경고장이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최소한 후보들간 의혹제기는 육하원칙에 따라야하고, 의혹 제기가 있을 땐 확실한 정보에 기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난타전 경선에 대해 국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걸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라면서 "일부 후보들의 우려스러운 모습에 대해 후보들께 당원과 국민들이 바라보고 있다는 점, 자중을 요청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TV토론회가 시작된다. 정견이 얼마나 국민들의 마음과 닿아있는지 세심히 살펴달라"라고 주문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도 "2강 체제라는 말을 들으려면 정책 경쟁을 하는 2강이 돼야지 '아니면 말고' 이런식은 서로 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제가 유도 심판 놀이를 지금 한다면 둘 다 경고 한 장씩"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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