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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31개국 수명 2810만년 단축…한국은 손실 없어"

등록 2021.11.04 18:01:59수정 2021.11.04 18: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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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시 메디컬저널 코로나19 영향 보고서

인구 10만 명당 수명 손실 러시아가 가장 커

[모스크바=신화/뉴시스] 방호복을 입은 모스크바시 근로자들이 19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레닌그라드스키 기차역을 소독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24시간 동안 3만374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1015명이 숨져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2021.10.20.

[모스크바=신화/뉴시스] 방호복을 입은 모스크바시 근로자들이 19일(현지시간) 모스크바의 레닌그라드스키 기차역을 소독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24시간 동안 3만374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1015명이 숨져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2021.10.20.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조기 사망으로 지난해 세계 31개국의 수명이 기대수명보다 2800만 년 이상 단축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 대상 37개국 중 한국과 대만, 노르웨이 등 6개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수명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다.

영국의 의학저널 '브리티시 메디컬저널'(BMJ)은 3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대를 중심으로 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내놓은 코로나19 영향 보고서를 게재했다.

연구팀은 세계 37개국을 대상으로 지난해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들이 자신의 기대수명보다 얼마나 일찍 사망했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37개국 중 31개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수명 손실이 나타났다. 기대수명과 비교해 단축된 국민들의 수명은 모두 2810만 년에 달했다. 남성의 수명 손실은 1730만 년, 여성의 수명 손실은 1080만 년으로 분석됐다.

대만과 뉴질랜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덴마크, 한국 등 6개국에서는 기대수명과 비교해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수명 손실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19로 인한 수명 손실이 가장 컸던 나라는 러시아로 5810년이 줄었다. 이어 불가리아(5440년), 리투아니아(5430년), 미국(3380년)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대수명도 지난해 31개국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지난해에 발생한 수명 손실은 2015년 유행한 계절성 독감으로 인한 수명 손실보다 5배 이상 크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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