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호' 베트남, 스즈키컵 1차전 라오스에 승…2연패 도전
베트남, 조별리그 1차전서 라오스 2-0 격파
대회 2연패 정조준
[하노이=AP/뉴시스]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2022.11.11.
베트남은 6일 싱가포르의 비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AFF 스즈키컵 조별 예선리그 B조 1차전에서 라오스를 2-0으로 눌렀다.
1996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린다. '박항서호' 베트남은 지난 대회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했다. 2018년 대회에서 박항서 감독의 지도 아래 2008년 이후 10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1년 미뤄진 가운데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은 2연패를 정조준하고 있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전반 27분 콩푸엉의 선제골로 앞서간 베트남은 후반 11분 판반득의 헤딩골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2-0으로 앞서던 후반 30분 상대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디킥 기회에서 추가골을 넣진 못했지만, 승리를 따내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1차전을 잡은 베트남은 12일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