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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알버트 비어만 사장 퇴임…유럽서 기술고문 맡는다

등록 2021.12.16 17: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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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17일 임원인사…윤여철 부회장·슈라이어 사장 퇴임 유력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분야까지 확장된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다양한 연구성과를 개발자들과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분야 등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마련한 『2021 HMG 개발자 컨퍼런스(HMG Developer Conferenc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은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 (사진=현대차 · 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 2021.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분야까지 확장된 모빌리티 기업으로서의 다양한 연구성과를 개발자들과 공유하고 소프트웨어 분야 등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마련한 『2021 HMG 개발자 컨퍼런스(HMG Developer Conferenc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은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 (사진=현대차 · 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 2021.1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N' 브랜드 등 고성능차 개발을 주도한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이 16일 퇴임했다.

BMW 출신으로 2014년 12월 '3년 계약+2년 자동연장' 조건으로 현대차에 합류한 비어만 사장은 2019년 이후 유럽 복귀를 희망해 왔지만 정의선 회장 등 경영진의 만류로 2020년 한 차례 임기를 연장했고, 등기 임원 임기가 석 달 가량 남은 상황이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비어만 사장은 이날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진행된 퇴임식에서 "정 회장이 독일에서도 업무를 계속 하면 된다고 했는데 내년 1월부터 독일 뤼셀스하임에 위치한 유럽기술연구소에서 고문직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퇴임식은 사내방송으로 중계됐다.

비어만 사장은 "2015년 초 처음 왔을 때만 해도 3년의 계약기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고민이었지만 i30N과 스팅어 같은 차량의 탁월한 주행성능을 개발하는 일에 기쁘게 매진했다"며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히어로 차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어만 사장은 오는 21일 가족과 함께 독일 뮌헨으로 떠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영상을 통해 "비어만 사장의 리더십은 R&D조직 구조를 '원 스트롱 R&D 패밀리'로 탈바꿈시킬 때 뚜렷이 드러났다"며 "모든 구성원들을 대변해 비어만 사장의 리더십과 비전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정 회장은 "그가 우리 모두에게 심어준 '우리는 세계최고가 될 수 있고 이미 최고'라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간직하겠다"며 "함께한 즐거운 순간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했다.

현대차그룹은 17일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인사를 통해 고령인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디자인경영 담당 사장 등이 퇴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마지막 가신그룹으로 70세 고령인 윤여철 부회장은 그룹내 노무 전문가로, 오랜 경험을 통한 노하우로 국내 최대 규모의 노동조합인 전국금속노조 현대차지부와의 협상에서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올해 68세인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기아의 대표적인 디자인 정체성인 '호랑이코 그릴'을 만드는 등 현대차·기아의 디자인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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