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채 발견된 프로배구 김인혁...경찰 "범죄 혐의점 없어"

삼성화재 김인혁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남부경찰서는 5일 "현재까지 김인혁 사망과 관련해 나온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김인혁은 전날 구단 측 요청을 받고 그의 집으로 찾아온 지인을 통해 발견됐다.
경찰은 김인혁 선수의 사인이 명확한 것으로 보이고, 유족도 이를 요청해 별도로 부검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삼성화재 구단 관계자는 전날 김인혁이 수원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2라운드 3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한 김인혁은 2020년 트레이드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김인혁은 2020~2021시즌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이번 시즌에는 2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김인혁은 지난해 악성댓글로 인한 고통이 심각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8월 "화장을 한 번도 한적 없고, 남자도 안 좋아한다. AV배우도 안했다. 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경기 때마다 수많은 DM, 악플을 보내는데 진짜 버티기 힘들다. 수 많은 이야기들도 많지만, 변명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왔지만 이젠 그만해달라"라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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